불법수송행위, 현장단속 선관위 공무원 카메라 탈취도 정은동 기자 전남선관위는 14일 오후1시50분쯤 영광실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한 민주통합당 경선 투표과정 중 불법선거운동을 단속하는 선관위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고발할 방침이다

전남선관위는 영광군 관내 염산지역에서 봉고차량을 이용해 경선선거인을 투표소로 계속 수송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선관위 공무원이 현장에 출동해 해당 차량탑승자에 대해 사진 촬영 등 채증작업 후 위반혐의자 A씨에게 조사협조를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조사공무원을 폭행을 했다는 것,

아울러,A씨는 현장을 채증한 카메라를 탈취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카메라의 일부를 훼손시킨 후,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차량을 유기하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체포돼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남선관위는 특별기동조사팀을 영광에 투입해 영광경찰서에서 위반혐의자에 대해 차량수송경위, 수송인원, 지시 공모자 유무 등을 조사해 위반혐의자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