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투표' 단속 선관위 직원 폭행 당해
'동원 투표' 단속 선관위 직원 폭행 당해
by 뉴시스 2012.03.15
【영광=뉴시스】송창헌 기자 = 민주통합당 4·11 총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단속공무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전남도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께 영광실고 체육관에서 실시된 통합민주당 경선 투표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단속하던 선관위 직원 A씨가 현장에 있던 B씨로부터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
A씨는 이날 영광군 모 지역에서 봉고차량을 이용해 경선선거인을 투표소로 계속 수송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 사진을 촬영하고 관련자로 보이는 B씨에게 조사협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
B씨는 현장 상황을 찍은 카메라를 빼앗는 과정에서 카메라 일부를 망가트린데 이어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차량을 버린 채 달아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도 선관위는 특별기동조사팀을 영광에 보내 차량 수송경위와 수송 인원, 지시자나 공모자 여부를 파악한 뒤 B씨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goodchang@newsis.com
A씨는 이날 영광군 모 지역에서 봉고차량을 이용해 경선선거인을 투표소로 계속 수송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 사진을 촬영하고 관련자로 보이는 B씨에게 조사협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
B씨는 현장 상황을 찍은 카메라를 빼앗는 과정에서 카메라 일부를 망가트린데 이어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차량을 버린 채 달아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도 선관위는 특별기동조사팀을 영광에 보내 차량 수송경위와 수송 인원, 지시자나 공모자 여부를 파악한 뒤 B씨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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