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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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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남 총선후보 모두 확정…11곳 중 7곳 현역

민주 전남 총선후보 모두 확정…11곳 중 7곳 현역

by 뉴시스 2012.03.19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민주통합당이 16일 4·11총선에 나설 전남 11개 선거구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민주당은 이날 무안.신안의 이윤석의원을 총선후보로 선출하는 등 단수후보로 공천자가 확정된 3개지역을 포함해 8개 지역에서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했다.

지난 12일~14일 국민경선에서는 여수갑 김성곤의원, 해남. 진도.완도 김영록 의원, 영광·함평. 장성·담양 이낙연의원이 모두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또 순천·곡성에 노관규 전 순천시장, 고흥·보성에 김승남 전 전남대총학생회장, 나주·화순에 배기운 전 의원, 장흥·영암·강진에 황주홍 전 장흥군수 등을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이미 공천이 확정된 목포 박지원의원과 광양·구례 우윤근 의원, 여수 을 주승용의원 등을 포함해 전남지역에서 총 11명의 총선 후보가 결정됐다.

나주·화순의 최인기 현역의원이 1차 컷오프된 것을 제외하고 현역의원이 모두 공천을 받아 11개 선거지역 중 7개 지역에서 현역이 다시 공천을 받았다.

하지만 민주당이 사상 유례없는 공천혁명을 이끌 수 있다며 도입한 국민경선 방식이 자발적인 선거인단이 많지 않아 조직력이 우세한 현역이 모두 승리해 무늬만 공천혁명 국민경선이었다는 지적이 전남지역에서도 여실이 입증됐다.

이번 전남지역의 경선과정에서는 곳곳에서 조직 동원 경쟁이 벌어지면서 잡음도 잇따랐다. 소리만 요란하면서 혼란과 함께, 구태를 재현한 '현역통과용 경선'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일부지역에서 공천결과에 반발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후보가 잇따라 민주-친민주 후보간 양강구도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나주·화순에서는 민주당 배기운 전 의원에 맞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인기의원, 장흥·영암·강진에서는 민주당 황주홍 전 군수와 김명전 예비후보간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