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등록]광주·전남 16명 '20억 이상 자산가'
[공직자 재산등록]광주·전남 16명 '20억 이상 자산가'
by 뉴시스 2012.03.26
【광주=뉴시스】구길용 송창헌 기자 =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2012년도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액을 공개한 결과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16명이 2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명은 전남, 나머지 3명은 광주지역 고위 공직자나 광역의원들이다.1위는 112억원을 신고한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국 고위 공직자 중에서도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309억원),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235억원), 이재녕 대구시의원(121억원)에 이어 4번째다.
배 부지사의 뒤를 이어 ▲임성훈 나주시장 80억원 ▲임명규 도의원(보성2) 57억원 ▲명현관 도의원(해남1) 50억원 ▲서옥기 도의원(광양2) 41억원 ▲강운태 광주시장 39억원 ▲나승옥 도의원(교육의원) 36억원 ▲김충석 여수시장 33억원 등이 30억원 이상의 재력가 대열에 포함됐다.
또 20억원 이상 자산가는 이들을 포함해 김종식 완도군수(28억),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28억),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25억), 박준영 전남지사(24억), 정종득 목포시장(22억), 이용재 도의원(22억), 김인숙 도의원(21억), 진선기 광주시의원(20억) 등 모두 16명에 이른다.
유일하게 100억대 재산을 신고한 배 부지사는 본인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과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 미국 뉴욕오피스텔 등 부동산 58억9573만원을 비롯해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 37억7742만원, 유가증권 28억2513만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원전 핵심부품 생산업체를 이끄는 등 성공한 벤처사업가로 알려진 임성훈 시장은 토지 9944만원, 빌딩과 공장, 아파트 등 55억원, 예금과 유가증권 20억원을 신고했다.
농협조합장 출신의 임명규 의원은 토지 78건에 12억원, 아파트·단독주택·창고 등 건물 10건에 14억원, 예금 15억원, 골프회원권 2억2900만원 등을 신고했다.
해남 출신 명현관 도의원은 총 재산의 86%인 43억원을 예금으로 관리하고 있고 서옥기 의원 역시 시중은행 등에 23억원을 맡겨 '예금부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금융자산 추가신고로 1년 새 무려 20억9168만원이 늘면서 단번에 자산가 대열에 포함됐다. 전체 신고액은 39억9295만원으로 재산증가액으로는 전국 2번째, 보유액으로는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위다.
배우자 현금 12억1850만원, 본인 예금 5억8185만원 등 금융자산을 추가신고한 것이 주된 요인. 강 시장은 16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신고된 재산 중 일부를 부인 소유의 금융자산으로 보유했다가 이를 현금화한 뒤 이번에 추가신고했다.
kykoo1@newsis.com
goodchang@newsis.com
배 부지사의 뒤를 이어 ▲임성훈 나주시장 80억원 ▲임명규 도의원(보성2) 57억원 ▲명현관 도의원(해남1) 50억원 ▲서옥기 도의원(광양2) 41억원 ▲강운태 광주시장 39억원 ▲나승옥 도의원(교육의원) 36억원 ▲김충석 여수시장 33억원 등이 30억원 이상의 재력가 대열에 포함됐다.
또 20억원 이상 자산가는 이들을 포함해 김종식 완도군수(28억),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28억),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25억), 박준영 전남지사(24억), 정종득 목포시장(22억), 이용재 도의원(22억), 김인숙 도의원(21억), 진선기 광주시의원(20억) 등 모두 16명에 이른다.
유일하게 100억대 재산을 신고한 배 부지사는 본인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과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 미국 뉴욕오피스텔 등 부동산 58억9573만원을 비롯해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 37억7742만원, 유가증권 28억2513만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원전 핵심부품 생산업체를 이끄는 등 성공한 벤처사업가로 알려진 임성훈 시장은 토지 9944만원, 빌딩과 공장, 아파트 등 55억원, 예금과 유가증권 20억원을 신고했다.
농협조합장 출신의 임명규 의원은 토지 78건에 12억원, 아파트·단독주택·창고 등 건물 10건에 14억원, 예금 15억원, 골프회원권 2억2900만원 등을 신고했다.
해남 출신 명현관 도의원은 총 재산의 86%인 43억원을 예금으로 관리하고 있고 서옥기 의원 역시 시중은행 등에 23억원을 맡겨 '예금부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금융자산 추가신고로 1년 새 무려 20억9168만원이 늘면서 단번에 자산가 대열에 포함됐다. 전체 신고액은 39억9295만원으로 재산증가액으로는 전국 2번째, 보유액으로는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위다.
배우자 현금 12억1850만원, 본인 예금 5억8185만원 등 금융자산을 추가신고한 것이 주된 요인. 강 시장은 16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신고된 재산 중 일부를 부인 소유의 금융자산으로 보유했다가 이를 현금화한 뒤 이번에 추가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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