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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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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여성후보 광주 4·전남 2명…7.1% 그쳐

[4·11총선]여성후보 광주 4·전남 2명…7.1% 그쳐

by 뉴시스 2012.03.26

민주당 15% 할당 목표 불구 박혜자 후보 유일【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4·11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여성후보는 광주 4명, 전남 2명 등 총 6명에 그쳐 전체 후보자 84명의 7.1%에 불과했다.

통합진보당은 총 4명이 등록해 지역구 여성할당 목표인 20%를 넘겼으나 민주통합당은 단 1명에 그쳐 15% 목표에 턱없이 못미쳤다.

23일 광주시·전남도선관위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동구의 김관희(29·통합진보) 후보와 서구갑 박혜자(55·민주) 후보, 서구을 이점자(51·정통민주) 후보, 광산구을 황차은(44·통합진보) 후보 등 4명이 등록했다. 전체 총선 후보자 35명의 11.4% 수준이다.

전남은 나주·화순 전종덕(40·통합진보) 후보, 광양·구례 유현주(41·통합진보) 후보 등 2명이 등록했다. 전체 후보자 49명의 4%에 불과한 수치다.

정당별로는 통합진보당이 4명을 공천해 광주·전남 19개 선거구의 21.1%를 차지했다. 통합진보당이 당초 내건 지역구 여성 할당 20%를 채웠다.

그러나 민주당은 광주·전남 19개 선거구 통틀어 박혜자 후보가 유일한 여성후보로 등록했다. 지역구 여성 할당 목표치 15%에 턱없이 못미치는 5.2% 수준이다.

사상 첫 여성 대표 체제가 구성되면서 '지역구 공천 여성할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결국 무위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에서 역대 지역구 여성 의원은 제9대 김윤덕(신민당·제5선거구) 의원, 제16대 김경천(민주당·광주 동구) 의원 등으로 17대 이후 단 한 명도 없어 이번 19대 총선에서 여성 의원을 배출할지 주목된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