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무소속 36명 역대 최다 등록…'돌풍' 주목
광주·전남 무소속 36명 역대 최다 등록…'돌풍' 주목
by 뉴시스 2012.03.26
심각한 공천잡음 영향인 듯…전·현직 의원 선전 `관심'【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4·11' 제19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민주통합당 공천잡음이 심각했던 광주·전남지역에서 무소속 후보가 역대 최다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공천에 반발한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광주시·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마감결과 광주 35명, 전남 49명 등 84명이 등록한 가운데 무소속 후보는 36명으로 소선거구제 였던 지난 1985년 제12대 총선 이후 가장 많다.
역대 광주·전남지역 무소속 후보는 제18대 18명, 17대 20명, 16대 33명, 15대 23명, 14대 22명, 13대 9명 이었다.
특히 광주는 15명으로 무소속 후보가 가장 많았던 지난 16대 10명의 기록을 앞지르는 등 광주·전남 역대 기록 경신을 주도했다.
광주 동구는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자살사태가 벌어지면서 무공천지역으로 남아 전·현직 국회의원 등 6명의 무소속 후보가 난립했다.
또 민주당 경선 직전 컷 오프에서 현역의원이 탈락한 광주 서구갑과 북구을도 조영택, 김재균의원이 각각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9명이 등록해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여수갑도 현역 비례대표인 김충조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5명이나 무소속 후보가 나왔다.
막판까지 공천잡음이 일었던 해남·완도·진도 역시 이영호 전 국회의원 등 4명의 무소속후보가 등록했다.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역의원이 컷 오프된 나주·화순도 최인기 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등록해 민주당 배기운 후보와 여의도행을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같이 무소속 후보가 급증한 것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 사상 유례없이 도입한 국민경선이 혼란과 잡음속에 치러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면서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 총선에서는 18대에서 광주 강운태(광주 남구), 전남 박지원(목포), 이윤석(무안·신안), 김영록(해남·진도·완도) 등 4명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그동안 역대 최다기록이다.
17대에는 최인기(나주·화순), 16대는 강운태(광주 남구), 이정일(해남·진도), 박주선(보성·화순) 등이 무소속으로 여의도에 입성했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 그 어느때보다 잡음이 컷던 경선때문인지 무소속 후보가 난립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전.현직의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사상 유례없는 무소속 돌풍을 일으킬 지 관심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특히 민주당 공천에 반발한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광주시·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마감결과 광주 35명, 전남 49명 등 84명이 등록한 가운데 무소속 후보는 36명으로 소선거구제 였던 지난 1985년 제12대 총선 이후 가장 많다.
역대 광주·전남지역 무소속 후보는 제18대 18명, 17대 20명, 16대 33명, 15대 23명, 14대 22명, 13대 9명 이었다.
특히 광주는 15명으로 무소속 후보가 가장 많았던 지난 16대 10명의 기록을 앞지르는 등 광주·전남 역대 기록 경신을 주도했다.
광주 동구는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자살사태가 벌어지면서 무공천지역으로 남아 전·현직 국회의원 등 6명의 무소속 후보가 난립했다.
또 민주당 경선 직전 컷 오프에서 현역의원이 탈락한 광주 서구갑과 북구을도 조영택, 김재균의원이 각각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9명이 등록해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여수갑도 현역 비례대표인 김충조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5명이나 무소속 후보가 나왔다.
막판까지 공천잡음이 일었던 해남·완도·진도 역시 이영호 전 국회의원 등 4명의 무소속후보가 등록했다.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역의원이 컷 오프된 나주·화순도 최인기 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등록해 민주당 배기운 후보와 여의도행을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같이 무소속 후보가 급증한 것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 사상 유례없이 도입한 국민경선이 혼란과 잡음속에 치러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면서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 총선에서는 18대에서 광주 강운태(광주 남구), 전남 박지원(목포), 이윤석(무안·신안), 김영록(해남·진도·완도) 등 4명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그동안 역대 최다기록이다.
17대에는 최인기(나주·화순), 16대는 강운태(광주 남구), 이정일(해남·진도), 박주선(보성·화순) 등이 무소속으로 여의도에 입성했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 그 어느때보다 잡음이 컷던 경선때문인지 무소속 후보가 난립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전.현직의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사상 유례없는 무소속 돌풍을 일으킬 지 관심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