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반성하고 책임져야"…지도부 책임론 제기
박지원 "반성하고 책임져야"…지도부 책임론 제기
by 뉴시스 2012.04.13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12일 4·11총선 결과에 대해 "반성하고 책임지지 않으면 연말 정권교체도 힘들 것이다"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은 야당다워야 하고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선거가 돼야 하는데 이번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에는 문제가 많았다"며 "한 계파가 독식하고 (모바일 국민경선이라는) 시대착오적인 경선으로 반발을 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당내 인사들에게 친노 대통령은 안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상대세력에 대한 배려와 안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하다"며 "필요하다면 내가 대통령선거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총선을 앞둔 통합 과정에서도 질서있는 통합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향후 지도부 책임론의 방향은 한 대표 사퇴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선거에서 이길 생각은 하지 않고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렸다"며 "이번 선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광주지역 민주당 총선 당선자들에게 국회의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예산확보나 지역활동은 뒷전인 채 나태한 국회의원은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kykoo1@newsis.com
그는 또 "당내 인사들에게 친노 대통령은 안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상대세력에 대한 배려와 안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하다"며 "필요하다면 내가 대통령선거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총선을 앞둔 통합 과정에서도 질서있는 통합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향후 지도부 책임론의 방향은 한 대표 사퇴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선거에서 이길 생각은 하지 않고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렸다"며 "이번 선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광주지역 민주당 총선 당선자들에게 국회의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예산확보나 지역활동은 뒷전인 채 나태한 국회의원은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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