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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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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정권교체 위해 총선 실수 반복 안돼

[박지원]정권교체 위해 총선 실수 반복 안돼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4.25

친노,비노 -호남,비호남 반복 바람직 안해 정거배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총선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특정 계파와 라인이 독식함으로써 총선 결과가 바람직하지 않게 나왔다면 대선을 위해서는 화학적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24일 아침 SBS-R ‘서두원의 시사초점’,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통합당은 김대중세력과 노무현세력, 한국노총과 시민사회단체 등 4개의 세력이 통합해서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어“당에서 친노와 비노,호남과 비호남을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4개의 조직들이 균형있게 조화롭게 모두 함께 참여하는 시스템의 정당이 돼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노와 비노의 갈등’이라는 시각에 대해 “지극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국민의 명령이고 시대정신인 정권교체를 위해 모두 합쳐서 화학적 통합을 이뤄야 하기 때문에 친노다 비노다 하는 구분은 바람직하지 않고 호남 비호남의 구도도 없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최고위원은 안철수 원장의 입당 시기를 묻는 질문에 “안철수 원장이 민주통합당에 빨리 들어오는 것이 제일 좋고 그렇지 않다면 밖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나중에 민주통합당 후보가 미흡할 경우에는 박원순시장식 단일화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우리가 안철수 원장에게 매달릴 필요가 없고 안철수 원장도 거기에 집착할 필요 없이 지금처럼 밖에서 여러 가지 대권가도를 가 주는 것이 좋다”며 “민주통합당의 훌륭한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국민의 검증을 받고 후보로 결정되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고 그렇게 후보가 결정됐는데도 안철수 원장과 비교해서 미흡할 경우에 단일화를 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 최고위원은“박근혜 위원장은 어떤 경우에도 승리할 수 없는 대선후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박정희 유신독재의 공동책임자이자 이명박정부 실정의 공동 책임자로 검증을 받지 않은 채 한마디 정치로 필요할 때마다 메시지를 관리해서 이미지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밖에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등의 비리혐의에 대해 “이명박 정권이 불행한 종말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시중 위원장이 돈을 받아서 대선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자금 문제”라며 “대선자금으로 수사가 확대되지 않으면 국민의 의혹이 꺼지지 않을 것이고 검찰이 대선자금 수사를 피해가려고 하면 야당과 국민의 저항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