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안' 상임위 통과
해남 '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안' 상임위 통과
by 뉴시스 2012.05.07
해남군의회 7일 본회의서 최종 결정【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찬반으로 나뉘어 지역주민간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전남 해남군의 화력발전소 유치 여부가 오는 7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4일 회의를 갖고 해남군에서 제출한 '화력발전소 유치의향 동의안'을 표결 끝에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력발전소 유치로 우려되는 문제점과 지역의 기대효과 등을 놓고 격론이 이어졌으며, 표결까지 가는 진통을 겪었다.
조광영 위원장의 합의 유도에도 불구하고 이정확 의원이 절차상 하자 등을 이유로 반대해 결국 표결로 결정됐다.
표결에서는 산건위 5명의 의원 중 4명은 찬성, 1명은 반대했다.
산건위는 당초 지난 3월 해남군에서 제출한 동의안을 심의했으나 공론화 과정이 부족하고 사업의 장단점 파악 미비,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피해에 대한 검증 부족 등을 이유로 보류해 이날 재논의가 이뤄졌다.
산건위가 유치의향 동의안을 의결하면서 화력발전소 유치 여부는 오는 7일로 예정된 해남군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전날 "군의회에서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대립과 반목보다는 화합의 입장에서 군의회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화력발전소 유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중국계 기업 MPC코리아홀딩스가 추진하는 화력발전소는 화원면 일대 250만㎡ 부지에 7조6000억원을 투자된다.
1단계로 2017년까지 4조7000여 억원을 들여 화력 및 LNG 발전소를 건립하고, 20○○○까지 2기의 설비를 통해 5000㎽의 전기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parkss@newsis.com
해남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4일 회의를 갖고 해남군에서 제출한 '화력발전소 유치의향 동의안'을 표결 끝에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력발전소 유치로 우려되는 문제점과 지역의 기대효과 등을 놓고 격론이 이어졌으며, 표결까지 가는 진통을 겪었다.
조광영 위원장의 합의 유도에도 불구하고 이정확 의원이 절차상 하자 등을 이유로 반대해 결국 표결로 결정됐다.
표결에서는 산건위 5명의 의원 중 4명은 찬성, 1명은 반대했다.
산건위는 당초 지난 3월 해남군에서 제출한 동의안을 심의했으나 공론화 과정이 부족하고 사업의 장단점 파악 미비,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피해에 대한 검증 부족 등을 이유로 보류해 이날 재논의가 이뤄졌다.
산건위가 유치의향 동의안을 의결하면서 화력발전소 유치 여부는 오는 7일로 예정된 해남군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전날 "군의회에서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대립과 반목보다는 화합의 입장에서 군의회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화력발전소 유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중국계 기업 MPC코리아홀딩스가 추진하는 화력발전소는 화원면 일대 250만㎡ 부지에 7조6000억원을 투자된다.
1단계로 2017년까지 4조7000여 억원을 들여 화력 및 LNG 발전소를 건립하고, 20○○○까지 2기의 설비를 통해 5000㎽의 전기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