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DJ처럼 준비된, 성공한 대통령 될 것"
손학규 "DJ처럼 준비된, 성공한 대통령 될 것"
by 뉴시스 2012.06.19
"친노 아닌 국민 상대 대선 치르고 싶다"【광주=뉴시스】구길용 안현주 기자 = 민주통합당 대권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준비된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 돼서 광주정신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친노진영을 상대로 대선을 치르고 싶지 않고 국민을 상대로 대선을 치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권출마 선언 이후 지역순회 첫 방문지로 광주를 택한 손 고문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본격적인 대선구도가 시작되면 이미지보다는 콘텐츠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5·18묘지를 참배한 직후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정권교체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5·18묘지 찾았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준비된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 돼서 광주정신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대선은 지역구도보다는 사회 갈등과 양극화구도를 해소하는 데 핵심이 있다. 계층적으로는 중산층, 정치적으로는 중도층을 얼마나 더 끌어들이는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중산층과 중도층을 더 많이 확보하고, 새누리당 지지자들까지 끌어들여서 승리를 담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수도권과 호남의 지지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하나는 준비된 안정감이고, 또하나는 대선이 지역구도가 아닌 양극화 청산과 국민통합이 화두가 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며 "진보와 복지정책을 이뤄내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중산·중도층을 포용할 수 있는 강점이 제게 있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5·18묘지를 찾은 용산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즉석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되기 전에는 독재국가였다. 독재자가 국민을 마음대로 누르고 억압하고 그런 나라였지만 군사독재에 항거한 광주시민들, 학생들이 목숨을 바쳐 피를 뿌리면서 이룬 것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라고 설명했다.
손 고문은 5·18묘지 방명록에 '광주정신 받들어 정의로운 민생정부 수립하고,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에 앞서 손 고문은 지난 17일 오후 광주지역 언론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통령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라 준비된 대통령으로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민생과 통합을 이끄는 안정감있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손 고문은 "친노를 상대로 대선을 치르고 싶지 않다. 다음 대선에서 노무현 대 박근혜 구도가 된다면 누가 이기겠는가"라며 "위대한 국민을 상대로 대선을 치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kykoo1@newsis.com
ahj@newsis.com
또 친노진영을 상대로 대선을 치르고 싶지 않고 국민을 상대로 대선을 치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권출마 선언 이후 지역순회 첫 방문지로 광주를 택한 손 고문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본격적인 대선구도가 시작되면 이미지보다는 콘텐츠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5·18묘지를 참배한 직후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정권교체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5·18묘지 찾았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준비된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 돼서 광주정신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대선은 지역구도보다는 사회 갈등과 양극화구도를 해소하는 데 핵심이 있다. 계층적으로는 중산층, 정치적으로는 중도층을 얼마나 더 끌어들이는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중산층과 중도층을 더 많이 확보하고, 새누리당 지지자들까지 끌어들여서 승리를 담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수도권과 호남의 지지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하나는 준비된 안정감이고, 또하나는 대선이 지역구도가 아닌 양극화 청산과 국민통합이 화두가 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며 "진보와 복지정책을 이뤄내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중산·중도층을 포용할 수 있는 강점이 제게 있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5·18묘지를 찾은 용산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즉석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되기 전에는 독재국가였다. 독재자가 국민을 마음대로 누르고 억압하고 그런 나라였지만 군사독재에 항거한 광주시민들, 학생들이 목숨을 바쳐 피를 뿌리면서 이룬 것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라고 설명했다.
손 고문은 5·18묘지 방명록에 '광주정신 받들어 정의로운 민생정부 수립하고,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에 앞서 손 고문은 지난 17일 오후 광주지역 언론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통령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라 준비된 대통령으로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민생과 통합을 이끄는 안정감있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손 고문은 "친노를 상대로 대선을 치르고 싶지 않다. 다음 대선에서 노무현 대 박근혜 구도가 된다면 누가 이기겠는가"라며 "위대한 국민을 상대로 대선을 치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kykoo1@newsis.com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