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남지사 "대선 출마…도지사 사퇴 심각히 고민"
朴 전남지사 "대선 출마…도지사 사퇴 심각히 고민"
by 뉴시스 2012.06.28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3선 도지사'인 박준영 전남지사가 27일 "장고 끝에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결심했고 도지사직 사퇴 문제는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박 지사는 이날 민선5기 전반기 도정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출마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지사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이냐'를 놓고 많은 고민과 고뇌를 거듭한 끝에 대선 출마를 최종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의 대선 출마설은 한달여 전부터 흘러나왔으나 박 지사 스스로 공개적으로 출마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선 일정에 대해서는 "여러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고, (내가) 복선을 깔고 (대선을) 준비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출마하고 구체적 로드맵은 조만간 빠른 시일 안에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아온 도지사직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도민의 뜻을 받들어 지난 8년간 도정을 이끌어왔지만 대선 출마는 더 큰 문제"라며 "(지사직 사퇴는) 도민들과 밀접히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사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 진정성을 보이려면 그만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도민들과의 약속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지사는 민선 5기 전반기 도정과 관련해 "스스로 내건 공약은 대부분 실천했으나 정부가 나서주고 도와주고 풀어야할 문제,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인구늘리기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중요하고,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수축산 미래 먹거리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민선5기 후반기 도정 역점방향으로 ▲친환경 농·수·축산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기업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국제행사 성공 개최와 지속 발굴 ▲지역성장 거점 개발 및 SOC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goodchang@newsis.com
박 지사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이냐'를 놓고 많은 고민과 고뇌를 거듭한 끝에 대선 출마를 최종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의 대선 출마설은 한달여 전부터 흘러나왔으나 박 지사 스스로 공개적으로 출마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선 일정에 대해서는 "여러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고, (내가) 복선을 깔고 (대선을) 준비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출마하고 구체적 로드맵은 조만간 빠른 시일 안에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아온 도지사직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도민의 뜻을 받들어 지난 8년간 도정을 이끌어왔지만 대선 출마는 더 큰 문제"라며 "(지사직 사퇴는) 도민들과 밀접히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사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 진정성을 보이려면 그만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도민들과의 약속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지사는 민선 5기 전반기 도정과 관련해 "스스로 내건 공약은 대부분 실천했으나 정부가 나서주고 도와주고 풀어야할 문제,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인구늘리기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중요하고,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수축산 미래 먹거리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민선5기 후반기 도정 역점방향으로 ▲친환경 농·수·축산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기업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국제행사 성공 개최와 지속 발굴 ▲지역성장 거점 개발 및 SOC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