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박지원]'어떤 저축은행에서도 돈 받지 않았다'

[박지원]'어떤 저축은행에서도 돈 받지 않았다'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7.02

'대선 정국에서 정치검찰의 불순한 의도' 비난 정거배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어떤 저축은행으로부터도 금품수수 없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박지원 대표는 지난 30일 언론사에 배포한 해명서를 통해 "제1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마구잡이 검찰수사는 명백한 정치탄압이며 정치검찰의 불순한 의도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신문에서 솔로몬 저축은행 임석 회장과의 관계와 함께‘오문철 보해저축은행 대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박지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보도되고 있지만 어떤 금품수수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임석 회장은 목포문태중 출신이고 난 문태고를 졸업했다. 임석 회장이‘연청’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고 저는 연청에서의 활동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밖에 "오문철 대표는 지역구인 목포 보해저축은행의 대표로 2008년 총선 직후 지인들과 함께 한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만났었고 선거 때 저를 많이 도왔다고 해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특히 "대선정국을 앞두고 제1야당의 원내대표에 대한 먼지털이식 마구잡이 검찰수사는 명백한 정치탄압으로 규정이며 대통령 형님인 이상득 전의원을 소환하면서 제1야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물타기를 하려는 검찰의 태도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선정국에서 야당을 묶어놓고 여당을 지원하려는 정치검찰의 불순한 의도가 있는 만큼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검찰은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7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으며,임 회장으로부터 이 전 의원에게 저축은행 구명 등과 관련, 5억여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 회장이 박 원내대표와 정두언 의원에게도 지난 2007년 말부터 2008년 초 사이에 각각 1억여원씩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