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완도군수 취임 10년 '해양테크노폴리스' 기틀
김종식 완도군수 취임 10년 '해양테크노폴리스' 기틀
by 뉴시스 2012.07.03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매력있는 지역', '가장 가보고 싶은 섬'. 건강의 섬 완도군에 붙어 다니는 수식어들이다.김종식 군수 취임 10년, 민선 5기 2년을 맞은 전남 완도군은 외형적으로 '해양테크노폴리스'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지난 10년 동안 군 예산은 835억원(31.5%) 늘어난 3481억원 규모로 확장됐으며 지난 2001년 138억원이었던 채무는 전액 상환해 빚 없는 지자체가 됐다.
무엇보다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섬과 섬이 하나로 연결된 점이 눈에 띈다.
국도 13호선 확포장 공사 완도구간이 지난 3월 전면 개통된데 이어 오는 9월 해남구간도 완전개통할 예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2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신지대교, 소랑대교, 고금대교, 보길대교, 신완도대교 등 총 5개소의 연륙·연도교를 준공했으며 고금~신지간, 노화~소안간 연도교를 착공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전복 등 기르는 어업을 집중 육성하고 대도시 판로를 개척해 수산물 총생산액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4년 드라마 '해신' 세트장을 유치해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잇따라 완도군이 영상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완도군이 전국에서 '가장 매력 있는 지역'으로 선정됐다.
청산도를 '아시아 최초 슬로우시티'로 지정한 이후 친자연적으로 가꾸고 해마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등을 개최해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매력의 섬으로 탈바꿈시켰다.
완도타워가 들어선 '다도해 일출공원'과 '체육공원', '해변공원', '빙그레 공원', '장보고공원' 등 5대 명품공원을 조성했으며 장보고를 테마로 한 역사관광벨트도 완성했다.
또 총사업비 359억원을 투자해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해조류연구소, 전복연구소, 해양바이오산업센터, 해조류 스파랜드 등을 건립,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인 해양바이오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섬 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완도, 군외, 신지 등 체도권 3개 지역에 장흥댐 물을 직접공급 받는 광역상수도 사업을 완성하고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섬 지역 목욕탕, 도서형 경로복지센터 등을 건립해 주민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김종식 군수는 "지난 1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4 완도해조류박람회 개최, 해양바이오에너지산업 선점, 웃음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해 지속가능한 완도의 발전과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ykoo1@newsis.com
지난 10년 동안 군 예산은 835억원(31.5%) 늘어난 3481억원 규모로 확장됐으며 지난 2001년 138억원이었던 채무는 전액 상환해 빚 없는 지자체가 됐다.
무엇보다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섬과 섬이 하나로 연결된 점이 눈에 띈다.
국도 13호선 확포장 공사 완도구간이 지난 3월 전면 개통된데 이어 오는 9월 해남구간도 완전개통할 예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2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신지대교, 소랑대교, 고금대교, 보길대교, 신완도대교 등 총 5개소의 연륙·연도교를 준공했으며 고금~신지간, 노화~소안간 연도교를 착공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전복 등 기르는 어업을 집중 육성하고 대도시 판로를 개척해 수산물 총생산액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4년 드라마 '해신' 세트장을 유치해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잇따라 완도군이 영상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완도군이 전국에서 '가장 매력 있는 지역'으로 선정됐다.
청산도를 '아시아 최초 슬로우시티'로 지정한 이후 친자연적으로 가꾸고 해마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등을 개최해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매력의 섬으로 탈바꿈시켰다.
완도타워가 들어선 '다도해 일출공원'과 '체육공원', '해변공원', '빙그레 공원', '장보고공원' 등 5대 명품공원을 조성했으며 장보고를 테마로 한 역사관광벨트도 완성했다.
또 총사업비 359억원을 투자해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해조류연구소, 전복연구소, 해양바이오산업센터, 해조류 스파랜드 등을 건립,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인 해양바이오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섬 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완도, 군외, 신지 등 체도권 3개 지역에 장흥댐 물을 직접공급 받는 광역상수도 사업을 완성하고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섬 지역 목욕탕, 도서형 경로복지센터 등을 건립해 주민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김종식 군수는 "지난 1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4 완도해조류박람회 개최, 해양바이오에너지산업 선점, 웃음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해 지속가능한 완도의 발전과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