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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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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위원장 5·18묘역 또 깜짝 참배

박근혜 전 위원장 5·18묘역 또 깜짝 참배

by 뉴시스 2012.07.27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립5·18묘역을 찾아 또한차례 깜짝 참배했다.이날 광주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선거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기 위해 승용차 편으로 광주를 찾은 박 전 위원장은 오전 11시께 도착 즉시 5·18묘역으로 향해 분향하고 참배했다.

이 날 참배는 외부에 일절 알리지 않고 수행원만 대동한 채 이뤄졌다.

박 전 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 32주년을 앞둔 지난 5월17일에도 국립5·18묘역을 찾아 깜짝 참배했었다. 그는 당시 수행원 몇 명과 함께 30여분 동안 사망자 묘역과 영정봉안소 등을 둘러보고 방명록에는 "민주화를 위해 산화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박 전 위원장은 당 대표 시절인 지난 2006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공식 참석했으며, 이후에는 몇차례 개별적으로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외부에 알리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자격으로 조용히 참배하고 싶었다"며 광주시민과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이날 합동연설회 홍보 동영상을 통해서도 5·18묘역을 참배하는 화면을 선보였다. 음성멘트를 통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인간 박근혜로 돌아와 광주의 마음과 진심으로 마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