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박준영 “독도방문, 당연한 일…정파초월해야”

박준영 “독도방문, 당연한 일…정파초월해야”

by 뉴시스 2012.08.13

【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1일 "국가원수의 독도방문은 당연한 일"이라며 "시비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박 지사는 이날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한 뒤 기자실에 들러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을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데 영토문제에 관해선 정파를 초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자국의 영토를 방문하는데 왜 시비거리가 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영토를 수호해야 할 최고책임자로서)당연한 방문으로 봐야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문제는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일본의 입장이 반복되는데 따른 것"이라며 "(일본이 도발하는데)우리는 양보만 해서야 되겠느냐"고도 했다.

앞서 그는 같은 날 오전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도 "국방이나 외교는 국가적으로 대응해야지 그런 것에 시시비비를 하는 것은 국력을 소모하는 것이고, 대외관계에서 국가가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했었다.

경선 예비후보 등록후 처음 충북을 방문한 박 지사는 회견에서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BT)산업을 집중지원해 미래의 먹거리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바이오강국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충북지역 공약으로 ▲BT분야 집중지원을 통한 먹거리문제 해결 ▲BT산업 진흥을 위한 '생명과학부' 설치 ▲연 5조원인 바이오산업 규모의 획기적 확충 ▲오송·오창과학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박 지사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나 환담한 뒤 오창산업단지 입주기업 바이오톡스텍을 방문했다.

한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 충북을 두번째 공식방문한 정세균 후보도 민생현장을 돌며 의견을 들었다.

이날 오전 이 지사를 만나 30분 동안 환담한 정 후보는 민주노총 충북본부에서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 간담회를 한 뒤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상인대표자들과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jy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