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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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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하의도 DJ생가 방문... "경천애인 받들겠다"

[손학규] 하의도 DJ생가 방문... "경천애인 받들겠다"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8.20

서거 3주기 맞아 광주전남 민심 끌어안기 나서 인터넷전남뉴스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광주전남을 방문했다.

손 후보는 지난 17일 오전 광주 금남로 와이엠시에이 무진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여 김 전 대통령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여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손 후보는 추모사에서 "민생을 건져서 복지 사회를 열고, 양극화를 넘어 통합의 사회를 만들고, 남북평화를 다시 열어서 한반도 경제 공동체, 한반도 경제의 시대를 열고 통일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뜻을 따라 5.18정신을 이어 받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며 변화와 안정 속에 국민을 통합하고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신안 하의도 김 대통령의 생가에 임내현, 이윤석 의원, 김유정 대변인과 지지자 30여명이 함께 들렀다.

손 후보는 하의도 생가에서 방명록에 '저녁이 있는 삶, 敬天愛人(경천애인)의 金大中(김대중) 情神(정신)을 받들어'라는 문구를 남겼다.

손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년을 맞이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고 정권교체를 이루어 민생을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꽃 피우는 새 사회를 열고자 다짐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애국, 애족, 애민의 정신으로 나라, 통일, 민생을 생각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또 손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은 인동초와 같은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어려운 사람과 함께 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일으켜 세웠으며 통합의 사회를 이루었다"면서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사회 분열로 몸살을 앓는데 김대중 대통령의 민생, 통합 정신이야말로 사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기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손 후보는 "저는 빈민운동, 노동운동을 통해 서민, 약자와 함께 해 왔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제 능력을 다했다. 지난해에는 야권통합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저의 이런 삶의 궤적이 준비된 대통령인 김대중 대통령의 자세를 따라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손 후보는 "정권교체를 통해 특권과 반칙의 세상이 아닌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고 '저녁이 있는 삶'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수 148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