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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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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남지사 "태풍 피해 복구 총력"

朴 전남지사 "태풍 피해 복구 총력"

by 뉴시스 2012.08.30

【완도=뉴시스】안현주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와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이 29일 오후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완도군 완도읍 망남리를 찾아 전복 가두리 양식어가의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ahj@newsis.com 2012-08-29 담화문 통해 훈훈한 공동체 실현 당부【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29일 "태풍 '볼라벤'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며 "도민들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 속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 훈훈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박 지사는 담화문을 통해 "태풍이 한반도 전역을 할퀴고 지나가 인명을 앗아가고 수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양식장이 파괴되고 농작물이 쑥대밭이 되고 도로와 방파제가 유실되고, 주택이 무너지는 큰 피해를 입어 도민들의 마음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생채기를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중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또한 생명과도 같은 수산물과 농작물을 잃고 절망과 상실감에 빠진 농어민들과 이재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전라도는 과거 역사 속에서 크고 작은 역경을 딛고 일어섰던 곳"이라며 "서로 힘을 보태면 고통이 반으로 줄 듯이 피해를 덜 입은 사람이 더 큰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격려와 힘을 보태 하루 속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훈훈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수산양식장과 배 낙과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피해 농어민을 위로하고 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태풍이 접근하는 길목에 위치해 해마다 피해를 입은 만큼 빠른 시일 내 피해조사를 하고 항구적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특히 방파제는 대형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