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만난 박준영 "당심 반영되지 않는 경선, 문제 많아"
정세균 만난 박준영 "당심 반영되지 않는 경선, 문제 많아"
by 뉴시스 2012.09.04
【서울·광주=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나섰다 후보직을 사퇴한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3일 모바일투표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선의 운영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박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 도지사실에서 정세균 후보와 만나 "경선이 성공해야 하는데 모바일투표가 큰 한계를 갖고 있음에 우려가 있다"며 "당심이 반영되지 못하고 당원 참여가 배제된 현 경선제도는 문제가 많은 제도"라고 지적했다.
또 "지사라는 직책을 갖고 있어서 직접적 표현은 힘들지만 정세균 후보에 대한 생각은 이심전심으로 생각해 달라"며 "전국호남향우회연합회가 정세균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정 후보 측 김진표 선거대책위원장은 "(박 지사가 말한)이심전심이라는게 박심정심 아니냐. 김대중 대통령을 모신 정세균 후보에 대한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박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낮 박 지사와 함께 도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배식봉사를 하기도 했다.
daero@newsis.com
또 "지사라는 직책을 갖고 있어서 직접적 표현은 힘들지만 정세균 후보에 대한 생각은 이심전심으로 생각해 달라"며 "전국호남향우회연합회가 정세균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정 후보 측 김진표 선거대책위원장은 "(박 지사가 말한)이심전심이라는게 박심정심 아니냐. 김대중 대통령을 모신 정세균 후보에 대한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박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낮 박 지사와 함께 도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배식봉사를 하기도 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