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조속히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건의
무안군의회 "조속히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건의
by 뉴시스 2012.09.05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무안군의회는 4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농어가에 큰 피해가 발생한 무안군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무안군의회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태풍에 의한 강풍과 폭우로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농어민의 효과적인 피해 수습과 복구가 요구된다"면서 "중앙정부에 무안군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각종 FTA체결과 농자재 값 등으로 농어민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태에서 이번 태풍 피해마저 중앙 정부가 방관하고 외면한다면 피해를 입은 농어가는 물론 농촌경제 전체가 도저히 회생할 수 없다"면서 "정부에서 태풍피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국가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임덕수 의장은 "태풍 피해로 희망을 잃고 시름에 잠겨있는 군민의 아픔을 조속히 극복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8만 군민의 간절한 뜻이 담긴 건의문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태풍으로 공공시설 32개소 8건에 26억9100만원, 주택 96동, 벼·고추·참깨 등 도복피해 129㏊, 과수낙과 피해 68.6㏊, 비닐하우스 파손 428동, 축산시설 93동, 어선 파손 11척 등 총 63억9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parkss@newsis.com
무안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각종 FTA체결과 농자재 값 등으로 농어민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태에서 이번 태풍 피해마저 중앙 정부가 방관하고 외면한다면 피해를 입은 농어가는 물론 농촌경제 전체가 도저히 회생할 수 없다"면서 "정부에서 태풍피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국가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임덕수 의장은 "태풍 피해로 희망을 잃고 시름에 잠겨있는 군민의 아픔을 조속히 극복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8만 군민의 간절한 뜻이 담긴 건의문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태풍으로 공공시설 32개소 8건에 26억9100만원, 주택 96동, 벼·고추·참깨 등 도복피해 129㏊, 과수낙과 피해 68.6㏊, 비닐하우스 파손 428동, 축산시설 93동, 어선 파손 11척 등 총 63억9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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