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오늘 호남 민심잡기 나서
문재인·안철수 오늘 호남 민심잡기 나서
by 뉴시스 2012.09.27
단일화 앞둔 두 후보의 '호남 방문', 지지세력 결집 효과【서울=뉴시스】서상준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7일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다.
두 후보의 이번 호남 방문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에서 지지세력을 모으는 의미도 있지만, 야권 단일화를 위한 민심의 잣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 후보는 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한다.
27일 광주 5·18 국립묘역을 참배한 뒤 민주당 광주전남 핵심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후 9시에는 태풍 피해지역인 나주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과 함께 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28일은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광주 시민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대전에 들러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네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는 27일 비공개 일정으로 전남 여수를 방문한다.
그의 호남 방문은 대선 출마 결정 전인 지난 14일 광주 5·18 국립묘역 참배 이후 이달에만 두번째다.
두 후보의 이번 호남 방문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에서 지지세력을 모으는 의미도 있지만, 야권 단일화를 위한 민심의 잣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 후보는 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한다.
27일 광주 5·18 국립묘역을 참배한 뒤 민주당 광주전남 핵심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후 9시에는 태풍 피해지역인 나주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과 함께 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28일은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광주 시민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대전에 들러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네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는 27일 비공개 일정으로 전남 여수를 방문한다.
그의 호남 방문은 대선 출마 결정 전인 지난 14일 광주 5·18 국립묘역 참배 이후 이달에만 두번째다.
안 후보의 이날 일정은 비공개로 짜여 있지만 여수 처가댁 방문과 함께 호남 민심을 예견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안 후보 측은 "여수 방문은 비공개일정이며 추석을 맞아 처가 어른에게 인사를 드리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며 "따로 행사에 참석하거나 외부 인사를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안 후보의 부인이 호남 출신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호남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안 후보는 이어 서울로 상경해 오후 4시부터 '안철수캠프 이름 응모자들과 모임'을 갖는다.
한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27일에는 특별한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
ssjun@newsis.com
안 후보 측은 "여수 방문은 비공개일정이며 추석을 맞아 처가 어른에게 인사를 드리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며 "따로 행사에 참석하거나 외부 인사를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안 후보의 부인이 호남 출신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호남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안 후보는 이어 서울로 상경해 오후 4시부터 '안철수캠프 이름 응모자들과 모임'을 갖는다.
한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27일에는 특별한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
ss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