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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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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해남군의원 공무원 폭행 '물의'

만취한 해남군의원 공무원 폭행 '물의'

by 뉴시스 2012.10.02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 의원이 만취한 상태에서 군청 공무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28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께 해남읍 해남군청 인근 식당 앞에서 군의회 K모(46) 의원이 의회 전문위원 G모(54)씨를 폭행했다.

의회 전문위원 G씨는 현재 해남군청 공무원노조 지부장을 맡고 있다.

K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G씨는 갈비뼈가 폐를 찔려 광주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이날 사건은 해남군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회식이 끝난 뒤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회식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모두 돌아간 뒤 둘만이 남아있을때 갑자기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k 의원은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직원들의 회식자리에 참석은 했으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