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당 심장 광주 방문…"호남이 변화의 시작점"
안철수, 민주당 심장 광주 방문…"호남이 변화의 시작점"
by 뉴시스 2012.10.05
【광주=뉴시스】박동욱 기자 =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후보가 4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안 후보는 3일 여수, 순천에 이어 이날 광주에서 호남지역 민생탐방을 이어간다. fufus@newsis.com 2012-10-04 【광주=뉴시스】구용희 류형근 기자 = 호남 민심 껴안기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4일 광주를 찾았다. 지난달 14일 국립5·18민주묘지를 깜짝 방문한지 20일만에 민주통합당의 심장부를 다시 찾은 안 후보는 광주에서의 첫 행보로 지역 중소기업인과의 만남을 선택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대촌동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본부 8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강소·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의 역할과 현황을 설명받은 안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전날도 목포쪽에 있는 공단에 다녀왔는데 기업을 창업하고 성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경험자로서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기업가의 일"이라며 자신이 기업인 시절 겪었던 일화를 짤막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시대의 화두인 경제민주화가 이뤄지면 사회적 안전망이 갖춰질 것이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며 그 중심축에는 중견기업인들이 자리할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중소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 문제, 개발인력 확보의 어려움, 기업주치의센터에 바라는 점, 국내외 시장개척 상황, 기업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 지방 벤처기업의 R& D 참여에 관한 한계 사항, 지역 특성화 정책에 관한 필요성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이현수 본부장, 광주단지 기업주치의센터 황진태 센터장, 나영산업 고정주 대표이사, 탑인프라솔라 오형석 대표이사,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이사, 세오 이형각 대표이사, 지엔씨하이테크 기진명 대표이사, 라이텍코리아 심상인 대표이사, 와이티에스 문영택 대표이사, 오이솔루션 추안구 대표이사, 우리로광통신 홍호연 대표이사, 네오마루 김형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1시간여의 간담회를 마친 안 후보는 광주 정치1번지 동구 충장로 3가를 찾아 52년 전통의 모밀국수로 점심을 해결했다.
40여 분 간의 식사를 마친 안 후보는 충장로 3가 입구에서부터 광주우체국, 옛 삼복서점 앞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환대하는 시민의 손을 맞잡기도 했다.
갑작스런 등장에 놀란 시민들은 그의 뒤를 따르며 휴대전화로 후보의 모습을 촬영하는가 하면 사인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대촌동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본부 8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강소·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의 역할과 현황을 설명받은 안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전날도 목포쪽에 있는 공단에 다녀왔는데 기업을 창업하고 성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경험자로서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기업가의 일"이라며 자신이 기업인 시절 겪었던 일화를 짤막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시대의 화두인 경제민주화가 이뤄지면 사회적 안전망이 갖춰질 것이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며 그 중심축에는 중견기업인들이 자리할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중소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 문제, 개발인력 확보의 어려움, 기업주치의센터에 바라는 점, 국내외 시장개척 상황, 기업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 지방 벤처기업의 R& D 참여에 관한 한계 사항, 지역 특성화 정책에 관한 필요성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이현수 본부장, 광주단지 기업주치의센터 황진태 센터장, 나영산업 고정주 대표이사, 탑인프라솔라 오형석 대표이사,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이사, 세오 이형각 대표이사, 지엔씨하이테크 기진명 대표이사, 라이텍코리아 심상인 대표이사, 와이티에스 문영택 대표이사, 오이솔루션 추안구 대표이사, 우리로광통신 홍호연 대표이사, 네오마루 김형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1시간여의 간담회를 마친 안 후보는 광주 정치1번지 동구 충장로 3가를 찾아 52년 전통의 모밀국수로 점심을 해결했다.
40여 분 간의 식사를 마친 안 후보는 충장로 3가 입구에서부터 광주우체국, 옛 삼복서점 앞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환대하는 시민의 손을 맞잡기도 했다.
갑작스런 등장에 놀란 시민들은 그의 뒤를 따르며 휴대전화로 후보의 모습을 촬영하는가 하면 사인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광주=뉴시스】박동욱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4일 오후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홀에서 열린 '21세기 청년의 역할'이란 주제특강에 참석하며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fufus@newsis.com 2012-10-04 시민 속 짧은 행보를 마친 안 후보는 곧바로 조선대학교를 찾아 '21세기 청년의 역할' 이라는 주제와 함께 1시간여 동안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호남이 변화의 시작점이 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화의 성지 호남이 낡은 정치를 깨고 새정치를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시민이 나설 때에만 기성 정당들도 국민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길로 접어 들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가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격차해소라는 것에 시선이 모아졌다. 경제민주화도 격차해소라는 시대정신의 한 부문"이라며 "성별·세대간·지역간·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격차 등 어느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는 다중적 문제들이 심화되는 것을 해소할 수 있는 격차해소가 시대정신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할 바를 다하겠다"며 "지역격차 해소를 실현하는 2013년이 됐으며 한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강연이 끝난 뒤 학생들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대북관계 문제, 반값 등록금 등에 대한 질의를 던졌고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자신의 평소 생각과 가치관을 참석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안 후보는 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을 둘러 본 뒤 윤상원 열사의 생가를 찾는 것으로 이틀 간의 광주·전남 민생투어를 마쳤다.
persevere9@newsis.com
hgryu77@newsis.com
그는 이 자리에서 "호남이 변화의 시작점이 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화의 성지 호남이 낡은 정치를 깨고 새정치를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시민이 나설 때에만 기성 정당들도 국민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길로 접어 들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가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격차해소라는 것에 시선이 모아졌다. 경제민주화도 격차해소라는 시대정신의 한 부문"이라며 "성별·세대간·지역간·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격차 등 어느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는 다중적 문제들이 심화되는 것을 해소할 수 있는 격차해소가 시대정신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할 바를 다하겠다"며 "지역격차 해소를 실현하는 2013년이 됐으며 한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강연이 끝난 뒤 학생들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대북관계 문제, 반값 등록금 등에 대한 질의를 던졌고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자신의 평소 생각과 가치관을 참석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안 후보는 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을 둘러 본 뒤 윤상원 열사의 생가를 찾는 것으로 이틀 간의 광주·전남 민생투어를 마쳤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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