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태풍 덴빈과 볼라벤으로 피해를 당한 매립간척지 일시경작지에 대해서 재해피해보상지원을 요구했다.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성웅 광양시장)는 10일 고흥군청 상황실에서 민선5기 제13차 협의회를 갖고 매립지 간척지 일시경작지는 재해보상 근거가 없어 복구가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장군수들은 매립지 간척지에 대해서 정부차원의 보상지원이 이뤄지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중앙부처에 전달키로 했다.

광양시도 협의회를 통해 농작물 등 재해복구비 지원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시장군수들은 순천시 남도음식문화축제와 보성군 서편제소리축제, 영암군 왕인국화축제, 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신안군 뻘낙지 축제 등 시군마다 열리는 가을축제에 대해 상호 관심과 지원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시장 군수들은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병종 고흥군수의 안내로 나로호 3차발사가 준비되고 있는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했다. 시장군수들은 우주센터관계자들에게 "2차례의 실패를 딛고 이번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도민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5일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순천시청에서 12차 협의회를 통해 당시 일부지역에 한해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을 전남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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