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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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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순의원 "목포 버스터미널 침수는 예견된 관재"

주영순의원 "목포 버스터미널 침수는 예견된 관재"

by 뉴시스 2012.10.12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주영순의원은 11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남 목포시 상동 버스터미널 침수는 예견된 관재(官災)"라며 상습 침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주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목포시 상동 버스터미널 도로침수 피해는 빗물 펌프장의 용량이 부족해 배수처리에 한계가 원인"이라면서 "빗물펌프장은 50년 빈도 이상의 폭우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야 되는데 현재 30년 빈도로 설계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환경부에서 하수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저감하기 위해서 침수피해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목포는 신청되지 않았다"면서 "지금 영산강청에서 하고 있는 합류식 하수도 월류수 사업에 침수대책을 포함해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목포 버스터미널은 지난 8월30일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인근 도로가 허리춤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