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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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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학교 밖 유해업소 광주 감소·전남 증가

[국감]학교 밖 유해업소 광주 감소·전남 증가

by 뉴시스 2012.10.15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학교환경 위생정화구역 안의 유해업소가 광주 지역은 감소한 반면, 전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학교환경 위생정화구역 안 유해업소는 광주의 경우 989곳으로 지난해 대비 43곳이 줄어들었다.

반면 전남 지역은 유해업소가 2207곳으로 지난해 보다 44곳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학교 정화구역 내 유해업소 종류별로는 유흥단란주점이 가장 많았고 이어 노래연습장, 당구장, 숙박업소 순이다.

학교보건법은 학교 주변 200m 이내에 원칙적으로 유흥업소 등이 들어설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 시행 이전에 운영중인 유해업소의 경우 사실상 규제를 받지 않고 있어 업주가 스스로 영업을 포기하고 이전하지 않는 이상 단속할 수 없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학교 주변 유해 환경은 정서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탈선을 부추기기 십상이다"며 "유해업소가 많은 학교 밖 정화구역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