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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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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화 승부처 호남 문재인-안철수 초접전"

"야권단일화 승부처 호남 문재인-안철수 초접전"

by 뉴시스 2012.11.20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18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야권후보 단일화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호남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일보는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뷰'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전남·전북지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8대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다자간 대결구도에서 문재인 후보가 41.4%의 지지율을 기록해 39.6%를 얻은 안철수 후보를 오차 범위 내인 1.8%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3.9% 지지율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지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안 후보 45.6%, 문 후보 38.1%, 전남에서 문 후보 42.6%, 안 후보 41.2%, 전북에서 문 후보 42.6%, 안 후보 33.4%로 집계됐다.

반면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48%의 지지율로, 46.2%의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1.8%포인트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안 후보 53.7%, 문 후보 42.8%로 나타났으며 전남에서는 안 후보 47.7%, 문 후보 46.2%, 전북에서는 문 후보 48.7%, 안 후보 44.2%로 집계됐다.

야권 단일후보 경쟁력 조사에서도 안 후보가 47.5%, 문 후보가 47.3%의 지지율로 초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74.3%, 박 후보 16.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75.3%, 박 후보가 17.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지역별 표본수는 광주 540명, 전남 742명, 전북 718명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