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투표시간연장을위한 광주·전남시민행동은 21일 "오는 대통령선거에 있어 소중한 한 표를 절대 포기하지 말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광주·전남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호소문을 통해 "공기처럼 너무도 당연한 나의 투표권이 사실은 앞서간 이의 투쟁과 희생의 산물임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며 "실망을 주는 정치권,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정책결정권자들에게 우리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나의 소중한 한 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투표일에도 일을 할 수밖에 없는 많은 유권자들을 생각, 투표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우리의 권리를 찾고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은 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 신고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는 선거가 시작됐다. 부재자 투표신고에서부터 우리의 가능한 모든 권리 그리고 행동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시민행동은 또 같은 날 오전 새누리당 광주시당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별없는 참정권 실현, 투표시간 연장을 거부하는 새누리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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