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실' 박근혜, 광주·전남 대선 공약은
'당선 확실' 박근혜, 광주·전남 대선 공약은
by 뉴시스 2012.12.20
【광주=뉴시스】구길용 송창헌 기자 =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대선 레이스에서 내건 광주·전남 공약에도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새누리당과 박 후보가 최종 확정, 발표한 광주·전남 공약은 크게 14가지. 광주와 전남이 나란히 7건씩이다.
낙후지역 균형발전과 공평한 인재등용을 주축으로 지역민들의 바닥정서에 깔려 있는 뿌리깊은 '호남 소외' 의식을 끌어안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한다는게 주된 골자다.
박 후보는 수차례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의 내일이 걸린 자동차산업을 적극 지원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와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전남을 위해서는 고속철도 사업과 여수엑스포지역 개발,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건설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천하지 않는 1000개의 약속보다 약속한 것을 하나둘 차근차근 실천하는 정치의 새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공약 이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여러차례 피력해 왔다.
박 후보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호남이 희망의 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장밋빛 청사진도 줄곧 제시해 왔다.
새누리당과 박 후보가 광주지역 공약으로 최우선적으로 제시한 것은 '자동차 메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와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지원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기본적 복안이다.
또 ▲세계적 민주·인권·평화도시 구축사업 지원 ▲남해안 철도고속화사업의 단계적 추진 ▲광주 도심 하천 생태복권사업 추진 등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또한 ▲광주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추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부합한 문화예술산업 지원 ▲탄소중립 친환경도시 조성 추진도 공약화했다.
낙후지역 균형발전과 공평한 인재등용을 주축으로 지역민들의 바닥정서에 깔려 있는 뿌리깊은 '호남 소외' 의식을 끌어안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한다는게 주된 골자다.
박 후보는 수차례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의 내일이 걸린 자동차산업을 적극 지원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와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전남을 위해서는 고속철도 사업과 여수엑스포지역 개발,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건설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천하지 않는 1000개의 약속보다 약속한 것을 하나둘 차근차근 실천하는 정치의 새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공약 이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여러차례 피력해 왔다.
박 후보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호남이 희망의 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장밋빛 청사진도 줄곧 제시해 왔다.
새누리당과 박 후보가 광주지역 공약으로 최우선적으로 제시한 것은 '자동차 메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와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지원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기본적 복안이다.
또 ▲세계적 민주·인권·평화도시 구축사업 지원 ▲남해안 철도고속화사업의 단계적 추진 ▲광주 도심 하천 생태복권사업 추진 등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또한 ▲광주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추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부합한 문화예술산업 지원 ▲탄소중립 친환경도시 조성 추진도 공약화했다.
전남지역 공약으로는 호남 KTX(송정∼목포) 건설사업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남해안 철도고속화 단계적 추진, 전남∼경남 한려대교 건설 검토, 광양만권 미래형 소재산업 육성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 체험관광명소 구축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동북아 해양관광특구 조성 지원 및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건설사업(J프로젝트) 지원방안 강구도 임기 5년 이내 추진할 주된 사업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이들 공약은 겉으로는 거창하지만 광주·전남발전을 선도할 미래 지향적 대형 프로젝트가 없다는데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또 대부분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됐거나 검토돼 온 사안들로, 폭발성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도 없진 않다.
광주시가 당초 여야에 제안한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실버산업 육성, 국립 광주문화예술대학 설립과 전남이 요구한 호남∼제주간 해저터널 건설, 국가방사선안전과학원 설립, 친환경 수산 증양식기반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최종 공약에서 누락된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전남발전연구원 송태갑 선임연구위원은 "선거 과정에서 내건 대국민 공약들은 꼭 실행에 옮기고, 지역격차 해소와 지역 내 묵은 소외감을 털어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goodchang@newsis.com
이어 남해안 철도고속화 단계적 추진, 전남∼경남 한려대교 건설 검토, 광양만권 미래형 소재산업 육성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 체험관광명소 구축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동북아 해양관광특구 조성 지원 및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건설사업(J프로젝트) 지원방안 강구도 임기 5년 이내 추진할 주된 사업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이들 공약은 겉으로는 거창하지만 광주·전남발전을 선도할 미래 지향적 대형 프로젝트가 없다는데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또 대부분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됐거나 검토돼 온 사안들로, 폭발성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도 없진 않다.
광주시가 당초 여야에 제안한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실버산업 육성, 국립 광주문화예술대학 설립과 전남이 요구한 호남∼제주간 해저터널 건설, 국가방사선안전과학원 설립, 친환경 수산 증양식기반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최종 공약에서 누락된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전남발전연구원 송태갑 선임연구위원은 "선거 과정에서 내건 대국민 공약들은 꼭 실행에 옮기고, 지역격차 해소와 지역 내 묵은 소외감을 털어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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