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남서 `마의 두자릿수' 득표…광주 7.7%
새누리당 전남서 `마의 두자릿수' 득표…광주 7.7%
by 뉴시스 2012.12.20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이번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고대했던 광주·전남지역에서의 `두자릿수' 득표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전남에서만 10%를 얻으며 절반의 성공을 거두게 됐다.
19일 18대 대통령선거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심장부'로 일컬어지는 광주에서는 7.76%를 얻어 두자릿수 득표 획득에 실패했지만 전남에서 10.0%를 득표하는 개가를 올렸다.
박 후보는 역대 대선 과정에서 이명박대통령 등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선 후보들이 이루지 못한 한을 전남에서 풀게된 셈이다.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대세론에 힘입어 두자릿수 득표 획득이 예견됐지만 광주 8.6%, 전남 9.2%에 그쳤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역시 15대 대선에서 광주 1.7%, 전남 3.2%, 16대 대선 광주 3.6%, 전남 4.6%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결과는 박 후보가 목포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례대표로 영입하는 등 지역균형발전과 대탕평 인사를 내세우며 이른바 '서진(西進) 전략'을 펼쳐오며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으면서 전남지역에서의 새누리당 거부감을 엷어지게 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일찌감치 호남 표밭갈이에 몰두해 왔고 한화갑, 한광옥, 김경재 전 의원 등 ‘디제이(DJ) 측근’들도 영입한 측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praxis@newsis.com
19일 18대 대통령선거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심장부'로 일컬어지는 광주에서는 7.76%를 얻어 두자릿수 득표 획득에 실패했지만 전남에서 10.0%를 득표하는 개가를 올렸다.
박 후보는 역대 대선 과정에서 이명박대통령 등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선 후보들이 이루지 못한 한을 전남에서 풀게된 셈이다.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대세론에 힘입어 두자릿수 득표 획득이 예견됐지만 광주 8.6%, 전남 9.2%에 그쳤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역시 15대 대선에서 광주 1.7%, 전남 3.2%, 16대 대선 광주 3.6%, 전남 4.6%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결과는 박 후보가 목포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례대표로 영입하는 등 지역균형발전과 대탕평 인사를 내세우며 이른바 '서진(西進) 전략'을 펼쳐오며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으면서 전남지역에서의 새누리당 거부감을 엷어지게 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일찌감치 호남 표밭갈이에 몰두해 왔고 한화갑, 한광옥, 김경재 전 의원 등 ‘디제이(DJ) 측근’들도 영입한 측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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