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구·예측조사 엇갈려 광주·전남 "희비…신중"
대선 출구·예측조사 엇갈려 광주·전남 "희비…신중"
by 뉴시스 2012.12.20
【광주=뉴시스】구길용 배상현 기자 =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19일 방송사의 출구및 예측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이내인 '경합'으로 발표되자, 광주·전남지역민들은 신중한 분위기 속에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데 반해, YTN 예측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우세 속에 경합으로 발표되는 등 엇갈린 결과가 나와 최종 개표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0.1%, 민주당 문재인 후보 48.9%로, 오차범위(1.6%) 이내인 1.2% 포인트 차를 나타냈다.
반면 YTN 예측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6.1∼49.9%, 문재인 후보 49.7∼53.5%로, 문 후보 우세를 점쳤다.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들은 극도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무엇보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결과가 서로 엇갈리게 나온데다, 박 후보의 우세 표차도 오차범위 이내여서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회사원 김성훈(42)씨는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열망이 컸던만큼 대선 결과에 기대가 크다"며 "하지만 방송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결과가 달라 굉장히 혼란스럽다. 개표상황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광주시당은 이날 출구조사 발표 직후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 후보는 광주의 미래를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개표결과 후보 확정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투표율이 당초 예상을 웃돈 것으로 집계되자,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졌으나 출구조사 결과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입장이다.
장병완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난 5년간 새누리당 정권의 실정을 겪어본 국민들이 정권교체에 대한 큰 열망을 표출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몇차례 TV토론을 통해 박근혜 후보에게 정권을 넘겨줘서는 안된다는 정서도 작용했지만 출구조사 결과는 의외다. 마지막까지 개표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출구조사 결과 두 후보의 표차가 오차범위 이내인 1.2%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개표결과 발표때까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방송3사의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360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6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 포인트다.
YTN의 예측조사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응답자 27만여명 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대표성이 있는 유권자 5000여명을 선정해 결과를 예측했다.
kykoo1@newsis.com
특히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데 반해, YTN 예측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우세 속에 경합으로 발표되는 등 엇갈린 결과가 나와 최종 개표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0.1%, 민주당 문재인 후보 48.9%로, 오차범위(1.6%) 이내인 1.2% 포인트 차를 나타냈다.
반면 YTN 예측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6.1∼49.9%, 문재인 후보 49.7∼53.5%로, 문 후보 우세를 점쳤다.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들은 극도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무엇보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결과가 서로 엇갈리게 나온데다, 박 후보의 우세 표차도 오차범위 이내여서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회사원 김성훈(42)씨는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열망이 컸던만큼 대선 결과에 기대가 크다"며 "하지만 방송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결과가 달라 굉장히 혼란스럽다. 개표상황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광주시당은 이날 출구조사 발표 직후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 후보는 광주의 미래를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개표결과 후보 확정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투표율이 당초 예상을 웃돈 것으로 집계되자,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졌으나 출구조사 결과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입장이다.
장병완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난 5년간 새누리당 정권의 실정을 겪어본 국민들이 정권교체에 대한 큰 열망을 표출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몇차례 TV토론을 통해 박근혜 후보에게 정권을 넘겨줘서는 안된다는 정서도 작용했지만 출구조사 결과는 의외다. 마지막까지 개표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출구조사 결과 두 후보의 표차가 오차범위 이내인 1.2%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개표결과 발표때까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방송3사의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360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6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 포인트다.
YTN의 예측조사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응답자 27만여명 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대표성이 있는 유권자 5000여명을 선정해 결과를 예측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