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남지사 "내년 키워드는 일자리와 생명산업"
朴 전남지사 "내년 키워드는 일자리와 생명산업"
by 뉴시스 2012.12.28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계사년(癸巳年) 새해엔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 생명산업 육성에 도정의 무게중심을 둘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goodchang@newsis.com 2012-12-27 송년 기자회견 "올해 3대 국제행사로 도민 자신감"【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27일 "계사년(癸巳年) 새해에는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 생명산업 육성에 도정의 무게중심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경기는 예측불허고,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불황의 그늘이 여전할 것"이라며 "나라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인구를 적극 유입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주안점을 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3농(農) 정책으로 농어촌에는 활력이 되살아나고, 대도시는 공기질 악화와 환경질환 증가로 삶의 질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생태관광과 귀농정책으로 도시민을 끌어들이는 한편 '가장 큰 일자리'인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농수축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에서는 은퇴자가 늘고 있지만 농수축산업은 '평생 은퇴가 없는 일'이어서 건강하기만 하다면 도시민보다 더 벌 수도, 더욱 행복할 수도 있다"며 평소의 농업 예찬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나아가 "친환경 농업을 주축으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 녹색축산 등에 주력해 수도권 등 대도시는 물론 중국의 잘 사는 1억, 일본 2억명을 겨냥한 '고급 식단'을 선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조성사업(일명 J프로젝트)에 대해서는 "1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정부에서 일찍 땅(간척지)을 줬더라면 진즉 시작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이미 외국인 투자협약이 이뤄진 곳도 있고,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寶庫)인 바다경영 강화 ▲경쟁력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국제행사 성공 개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영광원전 주민대책 등을 통한 복지 전남, 안전 전남 구현 등을 내년도 주요 도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올해 도정과 관련해서는 "개도(開道) 이래 처음으로 3대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마쳐 낙후된 땅으로만 인식돼온 전남의 지역민들이 자신감을 갖는 한 해가 됐을 것으로 본다"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개도 이래 최대 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고, F1 대회도 외형적으로는 적자지만 당초 협약 등을 감안해 볼 때 그런대로 성공했다고 판단되며, 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농업박람회에 대해서도 "생명산업의 중요성과 친환경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돈 되는 농업'의 비전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goodchang@newsis.com
박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경기는 예측불허고,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불황의 그늘이 여전할 것"이라며 "나라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인구를 적극 유입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주안점을 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3농(農) 정책으로 농어촌에는 활력이 되살아나고, 대도시는 공기질 악화와 환경질환 증가로 삶의 질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생태관광과 귀농정책으로 도시민을 끌어들이는 한편 '가장 큰 일자리'인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농수축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에서는 은퇴자가 늘고 있지만 농수축산업은 '평생 은퇴가 없는 일'이어서 건강하기만 하다면 도시민보다 더 벌 수도, 더욱 행복할 수도 있다"며 평소의 농업 예찬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나아가 "친환경 농업을 주축으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 녹색축산 등에 주력해 수도권 등 대도시는 물론 중국의 잘 사는 1억, 일본 2억명을 겨냥한 '고급 식단'을 선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조성사업(일명 J프로젝트)에 대해서는 "1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정부에서 일찍 땅(간척지)을 줬더라면 진즉 시작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이미 외국인 투자협약이 이뤄진 곳도 있고,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寶庫)인 바다경영 강화 ▲경쟁력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국제행사 성공 개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영광원전 주민대책 등을 통한 복지 전남, 안전 전남 구현 등을 내년도 주요 도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올해 도정과 관련해서는 "개도(開道) 이래 처음으로 3대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마쳐 낙후된 땅으로만 인식돼온 전남의 지역민들이 자신감을 갖는 한 해가 됐을 것으로 본다"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개도 이래 최대 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고, F1 대회도 외형적으로는 적자지만 당초 협약 등을 감안해 볼 때 그런대로 성공했다고 판단되며, 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농업박람회에 대해서도 "생명산업의 중요성과 친환경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돈 되는 농업'의 비전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