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시스】맹대환 기자 = 정기호 전남 영광군수가 2일 오전 생활쓰레기 수거로 2013년 계사년 새해업무를 시작하고 있다.(사진=영광군 제공) mdhnews@newsis.com 2013-01-02 【영광=뉴시스】맹대환 기자 = 정기호 전남 영광군수가 생활쓰레기 수거로 2013년 계사년 새해업무를 시작했다.정 군수는 2일 오전 4시부터 2시간여 동안 영광읍내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정 군수는 2013년 영광군청 슬로건인 '살기 좋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새해 첫 업무를 쓰레기 수거로 대체했다.

이날 정 군수는 군민들의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환경미화원들로부터 개선돼야 할 점들도 청취했다.

영광군은 '클린 영광 만들기' 일환으로 2012년부터 불법쓰레기, 불법주정차, 불법노점상, 불법광고물이 없는 '4無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깨끗한 도시환경와 군민의 삶의 질 개선을 높게 평가 받아 대한민국 도시대상과 경관행정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군수는 올해 행정 목표로 건실한 기업도시 건설, 농어업 경쟁력 강화, 관광스포츠산업 활성화, SOC 확충,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 등을 선정했다.

정 군수는 "영광원전의 불량부품 대량 사용으로 군민들이 지난해 큰 충격을 받았고 지역경제도 많은 손실을 입었다"며 "'마불정제(馬不停蹄·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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