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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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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김철주 무안군수 "공감하는 생활행정 펼칠터"

[새해설계]김철주 무안군수 "공감하는 생활행정 펼칠터"

by 뉴시스 2013.01.03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무한봉사, 무한친절 정신으로 군민을 섬기며,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 군민들의 불편함을 적극 해소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생활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김철주 전남 무안군수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해에도 '군민 위한 감동행정, 잘사는 행복 무안' 건설을 최고 군정 목표로 삼고 무안군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2년째를 맞는 김 군수는 이날 무안군의 장기발전 방안과 농업정책, 복지정책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서쪽으로는 해안선을 따라 관광도로를 개설하고, 동쪽으로는 회산연꽃방죽을 중심으로 영산강변을 따라 4계절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 무안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관광 일주도로는 삼향 마동~해제 도리포~현경 해운리를 연결하는 231.8㎞로 3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김 군수는 "아름다운 경관의 해안 관광 일주도로와 관광거점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의 발전 축을 구축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올 국비 포함 10억원을 투자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또 영산강변 자전거길, 영산강 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 조성, 전통 옹기마을 복원, 몽탄 철도폐선부지와 회산백련지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영산강 자전거 도로와 회산백련지를 연결하는 2.5㎞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회산백련지에 물놀이 시설과 관찰데크를 설치해 4계절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농어업인이 잘사는 농어촌'과 '교육 걱정 없는 무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고품질 쌀 생산에 필요한 육묘용 상토를 확대 공급하고, 생태형 둠범 설치, 임대용 농기계 사업 확충, 복길권역 어촌종합개발, 톱머리 지방어항 건설 등에 나설 방침이다.

2014년 개교 예정인 무안거점고등학교와 자립형 공립고인 남악고등학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우수학생에게는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공동체 의식이 넘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군민이 함께 누리는 따뜻한 무안을 만들겠다"면서 "군민 행복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