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대선 호남표심 광주정신 발현"
강운태 시장 "대선 호남표심 광주정신 발현"
by 뉴시스 2013.01.10
박준영 지사 발언과 선 그어【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강운태 광주시장은 9일 박준영 전남지사의 '호남몰표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선 표심은 광주정신의 발현이다"고 선을 그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박 지사의 발언을 (제가)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전제한뒤 "다만 (호남인들의 선택이 무겁지 못하고 충동적이었다라고 발언한데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대선결과와 관련해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민주인권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미를 다한 것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시민 절대다수가 지지한 분이 대통령이 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광주정신의 발현으로 해석한다"며 "민주주의가 좀더 발전했으면 하는 희망과 남북관계가 복원되기를 바라는 광주정신이 집약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금 시점에서 대선결과에 대해서 지나치게 왈가왈부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투표결과는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마땅하다"며 "지금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많은 정책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일부에서 '7% 지지율로 대선공약만 챙긴다'는 의견을 제기하는데, 이는 박근혜 당선인의 국민대통합 정신과 맞지 않다"며 "국민대통합 정신에 맞도록 대선공약 추진을 위한 예산배정과 인사탕평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호남총리론과 관련해 "호남 총리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국무위원 제청과 해임건의 등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호남 총리도 좋지만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예산 배정 등에 실질적인 영향력일 발휘할 수 있는 직책의 중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갬코사태와 관련해 "아쉽지만 한미합작투자법인 갬코를 정리한 것이지, 3D컨버팅 사업 자체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며 "920만 달러 위약벌 청구소송이 진행중이고 관련 기술의 발전이 있었던 만큼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kykoo1@newsis.com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박 지사의 발언을 (제가)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전제한뒤 "다만 (호남인들의 선택이 무겁지 못하고 충동적이었다라고 발언한데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대선결과와 관련해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민주인권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미를 다한 것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시민 절대다수가 지지한 분이 대통령이 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광주정신의 발현으로 해석한다"며 "민주주의가 좀더 발전했으면 하는 희망과 남북관계가 복원되기를 바라는 광주정신이 집약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금 시점에서 대선결과에 대해서 지나치게 왈가왈부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투표결과는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마땅하다"며 "지금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많은 정책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일부에서 '7% 지지율로 대선공약만 챙긴다'는 의견을 제기하는데, 이는 박근혜 당선인의 국민대통합 정신과 맞지 않다"며 "국민대통합 정신에 맞도록 대선공약 추진을 위한 예산배정과 인사탕평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호남총리론과 관련해 "호남 총리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국무위원 제청과 해임건의 등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호남 총리도 좋지만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예산 배정 등에 실질적인 영향력일 발휘할 수 있는 직책의 중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갬코사태와 관련해 "아쉽지만 한미합작투자법인 갬코를 정리한 것이지, 3D컨버팅 사업 자체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며 "920만 달러 위약벌 청구소송이 진행중이고 관련 기술의 발전이 있었던 만큼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