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민주통합당 신계륜(서울 성북을) 의원은 14일 "민주당의 대선 실패는 민생현장의 목소리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데 기인하다"고 밝혔다.친노계인 신 의원은 이날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앞에서 '민주정부 10년의 길-반성과 참회 그리고 혁신…국민 속으로' 도보행진에 앞서 이같이 밝히고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참회, 미래 설계를 위해 신안 하의도 고 김대중대통령 생가와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에 이르는 남도 도보 답사길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참회와 반성의 의미로 길을 거닐면서 지역민들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들어서 국회 안에서 했던 정책들이 민생 안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1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인 하의도를 시작으로 14일 전남도청을 거쳐 16일에는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까지 도보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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