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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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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취임식 광주·전남서 누가 참석하나

대통령취임식 광주·전남서 누가 참석하나

by 뉴시스 2013.01.21

5·18피해자·여수엑스포 유공자·소외계층 초청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다음달 25일 개최되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5·18피해자와 여수엑스포 유공자, 소외계층, 낙도주민 등이 특별초청 대상자로 참석할 전망이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는 최근 일선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초청대상자 명단 범위를 전달하고 오는 29일까지 명단을 제출토록 했다.

취임식 참석자는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장·부의장, 기초의회 의장, 주요 인사 31명 이외에 특별초청 참석자로 광주와 전남 각 40명씩이다.

특별초청 대상자에는 선행시민과 효자·효부, 의사자 가족,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소년소녀가장과 기초생활수급자, 보육원생 등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이 포함된다.

또 환경미화원과 구두미화원, 목욕관리사, 주택경비원, 이·미용사, 택시기사, 신문배달원 등도 초청됐으며 생산직·일용직 근로자와 쪽방촌 거주자, 다문화가정 가족 등도 초청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전남에서는 특히 낙도주민 5명이 포함된다.

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 초청 대상에는 광주·전남에서 5·18피해자와 여수엑스포 유공자 등이 포함돼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대통령취임행사위는 또 취임식 참석 인원 6만여명 가운데 3만여명을 일반 국민으로 하기로 하고 21일부터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민대통합의 정책기조에 따라 각계각층, 특히 소외계층의 취임식 참석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각 계층별로 골고루 참석자를 선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