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지사 물세례 봉변은 성난 호남민심의 표현"
"박준영 지사 물세례 봉변은 성난 호남민심의 표현"
by 뉴시스 2013.01.24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23일 박준영 전남지사 물 세례 봉변과 관련 "박 지사에 대한 물 세례는 '충동적 호남 표심' 이라는 망언에 대한 성난 호남 민심의 표현이다"고 주장했다.
광주전남연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간판과 함께 전남도민의 절대적 지지로 내리 3선의 도지사를 수행하고 있는 박 지사는 이번 18대 대선에서 호남의 몰표 현상에 대해 '충동적인 호남 표심' 이라는 망언으로 정권교체를 열망해 온 호남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광주전남의 시민사회와 도민들은 박 지사의 망언에 대해 규탄하는 한편 도민과 호남민에 대한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고 있으나 사과는 커녕 자기 변명과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이 절대 다수인 전남도의회는 안주용 도의원에 대한 제재를 말하기에 앞서 박 지사의 망언에 대해 어떤 책임도 묻지 못하는 스스로의 무능함과 비겁함을 반성하고 늦게나마 이번 임시회의에서 도민의 뜻에 따라 박 지사의 공개 사과와 사죄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연맹은 오는 28일 박 지사의 사죄 촉구 결의안 채택을 요구하며 전남도의회를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의회'에서 2013년 도정 업무보고를 하던 중 통합진보당 소속 안주용 의원(비례)으로부터 물세례를 받았다.
안 의원은 "3선의 도정책임자가 도민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도 어떠한 공식적이고 책임감있는 사과도 없는 것은 오만과 독선의 극치라는 생각에 분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 지사는 지난 8일 광주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선에서 보여준 호남 몰표에 대해 "무겁지 못하고 충동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박 지사는 이후 하룻만인 9일 광주CBS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충동적 몰표' 발언과 관련해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변화해야한다는 시도민의 열망을 담아 표현한 원론적 발언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persevere9@newsis.com
광주전남연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간판과 함께 전남도민의 절대적 지지로 내리 3선의 도지사를 수행하고 있는 박 지사는 이번 18대 대선에서 호남의 몰표 현상에 대해 '충동적인 호남 표심' 이라는 망언으로 정권교체를 열망해 온 호남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광주전남의 시민사회와 도민들은 박 지사의 망언에 대해 규탄하는 한편 도민과 호남민에 대한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고 있으나 사과는 커녕 자기 변명과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이 절대 다수인 전남도의회는 안주용 도의원에 대한 제재를 말하기에 앞서 박 지사의 망언에 대해 어떤 책임도 묻지 못하는 스스로의 무능함과 비겁함을 반성하고 늦게나마 이번 임시회의에서 도민의 뜻에 따라 박 지사의 공개 사과와 사죄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연맹은 오는 28일 박 지사의 사죄 촉구 결의안 채택을 요구하며 전남도의회를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의회'에서 2013년 도정 업무보고를 하던 중 통합진보당 소속 안주용 의원(비례)으로부터 물세례를 받았다.
안 의원은 "3선의 도정책임자가 도민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도 어떠한 공식적이고 책임감있는 사과도 없는 것은 오만과 독선의 극치라는 생각에 분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 지사는 지난 8일 광주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선에서 보여준 호남 몰표에 대해 "무겁지 못하고 충동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박 지사는 이후 하룻만인 9일 광주CBS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충동적 몰표' 발언과 관련해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변화해야한다는 시도민의 열망을 담아 표현한 원론적 발언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