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물세례 의원' 윤리위 회부"
전남도의회 "'물세례 의원' 윤리위 회부"
by 뉴시스 2013.01.25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는 24일 "신년 업무보고를 하던 박준영 전남지사에게 물세례를 한 통합진보당 안주용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고 이번 사건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본회의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폭력 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안 의원은 도민들 앞에 엄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또 "안 의원이 5분 발언과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주지 않아 발생한 행동이라고 밝혔으나, 김재무 의장이 '박 지사 업무보고 뒤 발언 기회를 주겠다'고 한 만큼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25일까지 진보의정 소속 의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28일 본회의 임시회를 열어 윤리위 회부를 위한 안건보고를 할 계획이다.
도의회에서 의원징계를 위해 윤리위가 열린 적은 개원 이래 22년간 단 한 차례도 없어 이번 사건으로 윤리위가 소집되고, 실제 징계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리위는 3개월 안에 해당 의원에 대한 심사를 해야 한다. 징계 종류는 공개회의 경고, 공개회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이다. 단, 제명은 전체의원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안 의원은 "윤리위가 열린다면 성실하게 임하고 책임도 지겠고, 처벌한다면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폭력 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안 의원은 도민들 앞에 엄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또 "안 의원이 5분 발언과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주지 않아 발생한 행동이라고 밝혔으나, 김재무 의장이 '박 지사 업무보고 뒤 발언 기회를 주겠다'고 한 만큼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25일까지 진보의정 소속 의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28일 본회의 임시회를 열어 윤리위 회부를 위한 안건보고를 할 계획이다.
도의회에서 의원징계를 위해 윤리위가 열린 적은 개원 이래 22년간 단 한 차례도 없어 이번 사건으로 윤리위가 소집되고, 실제 징계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리위는 3개월 안에 해당 의원에 대한 심사를 해야 한다. 징계 종류는 공개회의 경고, 공개회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이다. 단, 제명은 전체의원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안 의원은 "윤리위가 열린다면 성실하게 임하고 책임도 지겠고, 처벌한다면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