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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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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서해안 시대, 호남발전 큰그림 그리겠다"

황우여 "서해안 시대, 호남발전 큰그림 그리겠다"

by 뉴시스 2013.01.28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5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3층에서 '새누리당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hgryu77@newsis.com 2013-01-25 새누리당 광주서 최고위원회의 【광주=뉴시스】류형근 배동민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5일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서해안 시대의 주역인 호남이 발전하고 큰 그림을 그릴수 있도록 박근혜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3층에서 황우여 대표와 심재철 최고위원, 나성린 정책부의장, 신의진 원내부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선거기간동안 광주를 중심으로해서 호남지역에 머물렀고 마지막 유세도 광주에서 했다"며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 대표는 "올해는 큰 선거가 없는 해이다"며 "그러기 때문에 대선 동안 호남과 했던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며 국가의 기틀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광주의 연간 수출액이 부산을 앞질렀다는 언론의 보도를 봤다"며 "이것은 호남이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하는 내용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해안권 개발에 국력을 다하고 30∼50년을 내다보고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할 일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다"며 "서해안 시대의 주역인 호남이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박근혜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공약이 지속될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며 "단 도저히 실행할 수 없는 공약의 경우 협의를 통해 납득할 만한 상황에서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약을 실현했을 때 국가에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공약을 요구하는 자에게도 그만큼 책임이 뒤따른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공약을 요구할 때에는 열사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운영의 주축이 될 것이다"며 "대기업과의 긴밀한 관계 아래 중소기업이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납품단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조 원가 보상법이 제대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중소기업 대표들의 요청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과 난품단가 문제를 해결할 수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황 대표는 또 여의도 연구소를 선진국형으로 개편하는 것에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황 대표는 "올해는 선거가 없기 때문에 당은 교육을 하는 정당, 무엇보다도 정책을 개발하는 정당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그 중심에 여의도연구소를 선진국형으로 개편하고 우리 정치도 선진국 수준에 맞게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대한민국 정치는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며 "변화와 개혁, 발전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호남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hgryu77@newsis.com
gugg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