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몰표' 박준영 지사·'거수기' 도의회 비판
시민사회단체 '몰표' 박준영 지사·'거수기' 도의회 비판
by 뉴시스 2013.01.28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가 25일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 몰표' 발언을 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물세례' 사건과 관련해 전남도의회가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시민사회단체 제공) mdhnews@newsis.com 2013-01-25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는 25일 '호남 몰표' 발언을 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물세례' 사건과 관련해 전남도의회가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호남 몰표는 충동적 선택'이라는 망언으로 지역민들의 지탄을 받아 온 박 지사가 도의회에서 통합진보당 안주용 의원으로부터 물세례를 맞았다"며 "이는 민심을 왜곡하고 호남민을 모욕한 대가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사회단체는 "박 지사는 불통과 몰아붙이기 사업 행태로 도민들의 민심을 번번이 외면했다"며 "호남 민중들의 거듭된 사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명을 늘어놓더니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본색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전남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제1책무여야 함에도 전남도의회는 그 동안 박 지사의 거수기 노릇만 해 왔다"며 "박 지사의 사좌와 반성 요구는 흉내만 내던 의회가 안 의원에 대한 윤리위 회부를 진행하는 것은 민심을 또 다시 외면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시민사회단체는 "박 지사는 더 이상 경거망동을 자제하고 도민과 호남민중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이 역사의 죄인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이어 시민사회단체는 "박 지사는 불통과 몰아붙이기 사업 행태로 도민들의 민심을 번번이 외면했다"며 "호남 민중들의 거듭된 사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명을 늘어놓더니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본색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전남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제1책무여야 함에도 전남도의회는 그 동안 박 지사의 거수기 노릇만 해 왔다"며 "박 지사의 사좌와 반성 요구는 흉내만 내던 의회가 안 의원에 대한 윤리위 회부를 진행하는 것은 민심을 또 다시 외면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시민사회단체는 "박 지사는 더 이상 경거망동을 자제하고 도민과 호남민중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이 역사의 죄인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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