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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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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감사관 공모 또 '불발'…두 달째 공백

전남도 감사관 공모 또 '불발'…두 달째 공백

by 뉴시스 2013.02.13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개방형 직위로 공개모집한 전남도 감사관에 적격자가 없어 1,2차 공모에 이어 3차 공모마저 불발에 그쳤다.

4차 공모에 나설지, 내부 인사를 임명할 지 결정되지 않아 업무공백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개방형 감사관 3차 공모에 정부 부처 간부 공무원과 기업체 관계자, 회계사 등 7명이 응시했으나 최종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1차, 12월 2차 공모에서 적격자가 없자 지난달부터 재공모에 나서 지난주 최종 면접까지 치렀으나 결국 불발로 끝났다.

도는 재공모에서도 적격자가 나오지 않으면 내부인사를 임기 1년의 감사관으로 전보 또는 승진 임명할 수 있다는 '자치단체의 개방형 직위 및 공모직위 운영지침'에 따라 내부 직원을 임명할지, 4차 공모에 나설지 저울질하고 있다.

그러나 현 감사관의 임기가 지난달 9일 만료돼 두달째 업무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차 공모에 나설 경우 공고와 접수, 면접을 거치려면 최소한 한 달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해 장기 업무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 감사관은 계약직 4급으로 2년간 근무한 뒤 3년간 연장근무가 가능하다.

한편 전남도가 개방형 감사관 공모에 나선 것은 2011년 1월 조경학(61) 당시 감사원 감사청구조사국 1과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