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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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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문재인 자문교수들 정책연구회 창립

광주·전남 문재인 자문교수들 정책연구회 창립

by 뉴시스 2013.03.26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문재인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미래캠프에서 정책개발과 자문 역할을 맡았던 광주·전남지역 대학 교수들이 25일 '민들레 호남정책연구회'를 창립했다.송정민 전남대 교수를 비롯해 이민원(광주대)·황인창(조선대)·이철(전남대)·신순호(목포대)·오병수(전남대)·백수인(조선대)·윤성석(전남대)·임일도(동강대)·오재일(전남대)·차수봉(동강대) 교수 등은 이날 오후 7시 광주 금수장 아리랑하우스에서 '민들레 호남정책연구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연구회는 문재인 대통령후보 미래캠프를 해체한 후 특정 정치인과 정당에 예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민족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 모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온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민주주의는 갈수록 품격을 잃어가고 있다"며 "급기야 지역 패권주의가 권력을 지배하면서 호남은 정치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고립무원의 길로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이 야기한 '묻지마식 투표'는 초라한 정치인을 양산함으로써 호남의 정치·경제적 요구를 국가정책으로 현실화하기는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며 민주당의 호남 안주로 빚어진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를 해결하는 것이 호남 발전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