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가 2013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지역 현안사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16, 17일까지 이틀간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방문해 국고 확보 활동을 펼친다.박 지사는 우선 16일 국회 예결위원회 김학용 한나라당 간사와 최재성 민주통합당 간사를 비롯해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정부 추경 심사 시 지역 현안사업이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

방문 위원은 새누리당 나성린, 권성동, 주영순 의원, 민주당 홍영표, 안규백, 박민수, 김춘진 의원 등이다.

박 지사는 "호남의 현안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신안 하의∼신의 연도교 ▲남해안철도(목포∼보성간) 고속화사업 ▲순천산재병원 응급의료센터 설치·운영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회 예결위원들은 "전남의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지사는 이어 17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유진룡 문화부장관과 제 1, 2차관 면담시간을 갖고 F1대회와 순천만정원박람회 지원, 오시아노관광단지 활성화 추진, 관광레저형기업도시 진입도로 국고 보조율 상향 등을 건의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에 들러 윤상직 장관과 만나 5GW 풍력발전단지 조성, 자동차 튜닝산업 핵심기반 구축사업, 해양레저장비산업 전략적 육성 등을 위한 국고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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