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3선 제한' 목포시장 선거전 벌써 후끈
'현직 3선 제한' 목포시장 선거전 벌써 후끈
by 뉴시스 2013.04.17
유례없이 20여 명 달해일부 공무원 줄서기 '레임덕?'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내년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직 단체장이 3선으로 출마가 제한돼 무주공산이 된 전남 목포시장 선거에 입후보 예정자들이 난립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선거전이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공무원들의 줄서기 등 현직 단체장의 레임덕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시장 입후보 예정자들이 2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정치인과 경제인, 행정가 등 부류도 다양하다.
아직은 상당수 예정자들이 관망하고 있으나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입지자들도 있다.
이들은 학연 및 지연 등과 연계해 선거조직을 꾸리고 있으며 지역행사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
또 새로운 선거운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역에서 발행되는 언론매체를 통해 정치적 소신과 정책에 대한 비전을 밝히는 등 선거전을 방불케하고 있다.
향후 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 여부와 안철수당의 행보 등 정치적 변수가 선거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20여 명의 목포시장 입후보는 보기 드믄 현상이다.
이는 현직 단체장인 정종득 시장이 3선제한에 묶여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내년 목포시장 선거가 조기 과열되면서 일부 공무원들의 줄서기 관행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벌써부터 "누가 누구에게 줄을 섰다더라"는 등 공무원들의 행보를 둘러싼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일부에서는 공무원들의 줄서기 논란이 현직 단체장의 레임덕으로 연결되지 않나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정치의 속성상 선거가 다가오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예년에 보기 드물게 많은 입지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입지자들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거론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내년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직 단체장이 3선으로 출마가 제한돼 무주공산이 된 전남 목포시장 선거에 입후보 예정자들이 난립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선거전이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공무원들의 줄서기 등 현직 단체장의 레임덕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시장 입후보 예정자들이 2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정치인과 경제인, 행정가 등 부류도 다양하다.
아직은 상당수 예정자들이 관망하고 있으나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입지자들도 있다.
이들은 학연 및 지연 등과 연계해 선거조직을 꾸리고 있으며 지역행사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
또 새로운 선거운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역에서 발행되는 언론매체를 통해 정치적 소신과 정책에 대한 비전을 밝히는 등 선거전을 방불케하고 있다.
향후 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 여부와 안철수당의 행보 등 정치적 변수가 선거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20여 명의 목포시장 입후보는 보기 드믄 현상이다.
이는 현직 단체장인 정종득 시장이 3선제한에 묶여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내년 목포시장 선거가 조기 과열되면서 일부 공무원들의 줄서기 관행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벌써부터 "누가 누구에게 줄을 섰다더라"는 등 공무원들의 행보를 둘러싼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일부에서는 공무원들의 줄서기 논란이 현직 단체장의 레임덕으로 연결되지 않나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정치의 속성상 선거가 다가오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예년에 보기 드물게 많은 입지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입지자들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거론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