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건의
목포시의회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건의
by 뉴시스 2013.05.10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을 촉구했다.민주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은 9일 오후 시의회 1층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 역사와 국민적 추모의 의의를 대변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많은 열사들을 추모하며 불러진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가장 오랫동안 대변해 온 민중가요"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식에서 조차 부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의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2008년 이명박 정권하에서 기념식 공식 식순에서 제외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사실상 퇴출됐다"면서 "이는 광주·전남 시도민의 정서와 요구를 무시하고 5·18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훈처는 '임을 위한 행진곡' 퇴출 논란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전날 "'임을 위한 행진곡'의 퇴출은 없으며 '합창' 방식으로 할지 '제창' 방식으로 노래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이들은 "수많은 열사들을 추모하며 불러진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가장 오랫동안 대변해 온 민중가요"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식에서 조차 부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의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2008년 이명박 정권하에서 기념식 공식 식순에서 제외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사실상 퇴출됐다"면서 "이는 광주·전남 시도민의 정서와 요구를 무시하고 5·18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훈처는 '임을 위한 행진곡' 퇴출 논란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전날 "'임을 위한 행진곡'의 퇴출은 없으며 '합창' 방식으로 할지 '제창' 방식으로 노래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