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즉각적인 남북 간의 즉각적인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2013.06.12. (사진=전남도의회 제공) goodchang@newsis.com 2013-06-12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가 12일 "남북당국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당장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성공단이 잠정 폐쇄된 지 41일만에 남북대화의 물꼬가 열리는가 싶더니 당국회담 수석대표의 형식을 둘러싼 소모적인 기싸움으로 회담이 무산됐다"며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남북당국은 조속한 시일안에 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41일간 폐쇄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눈물과 수십만 이산가족의 찢어지는 가슴과 심경을 헤아리고 회담의 절차와 형식을 뛰어 넘어 남북당국은 민족 상생과 공영을 위한 회담에 하루빨리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서는 "대화의 끈을 부여잡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영을 위한 끈질긴 노력과 인내심을 발휘할 것"을 요구하고 남북 최고책임자들에 대해서는 "민족염원인 한반도 평화를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회담성사를 위한 접촉과 개성공단 재가동, 이산가족 상봉 등 민족문제를 푸는데 남북당국은 기싸움을 그만두고 당장 머리를 맞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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