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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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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목포해양대 정원 확대 '잰걸음'

박지원 의원, 목포해양대 정원 확대 '잰걸음'

by 뉴시스 2013.06.14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목포해양대학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원 확대에 적극 나섰다.박지원 전 대표는 13일 목포해양대 안영섭 총장과 함께 국회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면담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정원의 대폭적인 확대를 요청했다.

박 전 대표는 "우리 해양산업은 지난 30여 년간 크게 성장해 왔으나 고급 해양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해양대학은 정원이 동결돼 해양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데, 국내는 물론 외국선박에도 취업할 수 있는 고급 해양인력 양성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목포와 부산의 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정원을 각각 1000명까지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정원 확대 시 교수 충원 등 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대학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 대학과의 형평성 문제 등 어려움이 많지만 해양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한 만큼 정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는 부산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이헌승 의원, 한국해양대학교 박한일 총장이 함께 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