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가 '솔라시도'(서남해안관광레저형기업도시·J프로젝트) 개발사업과 섬 개발사업 등 도내 주요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외자유치를 위해 17일 중국 순방길에 오른다.박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순방단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산동성을 비롯 북경과 내몽골자치구를 방문해 성장과 우호교류 증진 등을 위한 회담을 갖고 이들 지역에서 현지 기업인을 만나 솔라시도와 섬 개발 사업 등 주요 개발프로젝트와 관광 여건 등을 홍보한다.

특히 전남의 최대현안 사업 중 하나인 솔라시도 개발과 관련한 중국의 주요 투자자와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산동성에서는 삼포지구 2단계 사업, 북경에서는 구성지구 사업에 대해 중국 투자자와 각각 투자협약을 맺는다.

삼포지구는 국내 유일의 F1 경주장이 있는 곳으로 이미 1단계사업이 완료됐고 구성지구는 이미 땅값 문제가 해결돼 올 2월 착공된 지역이다.

도 관계자는 16일 "2개 지구 모두 중국 자본을 유치하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어서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솔라시도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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