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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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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KTX 철도 민영화 중단 촉구

전남도의회, KTX 철도 민영화 중단 촉구

by 뉴시스 2013.07.02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정부를 상대로 KTX 등 철도민영화 계획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1일 농수산위원회 정우태(장흥2·진보)의원이 대표발의한 'KTX 철도 분할 민영화 계획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박근혜 정부가 국민적 합의없이는 철도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과는 달리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23일 수서발 KTX 법인 설립계획을 밝히는 등 정부의 철도민영화 추진에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사회기반시설인 철도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위협하는 민영화 추진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적 합의를 거쳐 중장기적인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우태 의원은 "철도산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민영화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새 정부의 약속대로 철도 민영화는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 국토부 등에 보낼 계획이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