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시장 "시장 후보 돕는 공무원 인사조치"
정종득 시장 "시장 후보 돕는 공무원 인사조치"
by 뉴시스 2013.07.05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정종득 전남 목포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공무원들의 줄서기를 경고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4일 오전 열린 정례조회에서 "내년 선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비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시장 후보를 돕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고 업무에 매진해야 할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오해 받을 수 있는 특정인을 따라다니고 돕는다는 말을 들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몇차례 선거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했지만 아직까지 시정이 안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그런 말들이 들려오면 당사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하겠다"고 작심한 듯 말했다.
정 시장의 이 날 발언은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과 관계된 일부 공무원들을 겨냥한 포석으로 보인다. 사실 청내에서는 일부 공무원들이 입지자들에 줄을 서 돕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임기를 1년여 남긴 시점에서 자칫 발생할 수도 있는 '레임덕'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도 풀이되고 있다.
3선 제한 규정에 묶여 현직 시장이 출마할 수 없는 목포시장 선거는 입지자들이 난립하면서 벌써부터 사실상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다.
parkss@newsis.com
정 시장은 4일 오전 열린 정례조회에서 "내년 선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비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시장 후보를 돕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고 업무에 매진해야 할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오해 받을 수 있는 특정인을 따라다니고 돕는다는 말을 들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몇차례 선거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했지만 아직까지 시정이 안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그런 말들이 들려오면 당사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하겠다"고 작심한 듯 말했다.
정 시장의 이 날 발언은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과 관계된 일부 공무원들을 겨냥한 포석으로 보인다. 사실 청내에서는 일부 공무원들이 입지자들에 줄을 서 돕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임기를 1년여 남긴 시점에서 자칫 발생할 수도 있는 '레임덕'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도 풀이되고 있다.
3선 제한 규정에 묶여 현직 시장이 출마할 수 없는 목포시장 선거는 입지자들이 난립하면서 벌써부터 사실상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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